2013. 10. 15. 16:29 이야기/팬픽
글 출처 : 동방창상화 (coolier.sytes.net:8080/sosowa/ssw_l/151/1312088985) 작가 : 手負い 님 이미지 출처 : seiga.nicovideo.jp/seiga/im2806911 분류 태그 : 유카리 / 란 / 첸 / 이 무슨 일인가요 끼릭끼릭끼릭끼릭끼릭 「뿌~앙!」 이 무슨 일인가요. 그곳에 있는 건 하나의 세발 자전거. 그토록 컸던 차체와 바퀴는 국정감사에 의해 이렇게나 콤팩트(compact)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소꿉 놀이에 알맞은 미려한 구조. 격렬한 전투 중에도 문득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을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덜컹거리며, 주변에 마구 일으키고 있던 소음도 이처럼 억누르는 데에 성공. 이 살벌한 환상향이라도 주변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정..
2013. 10. 4. 22:00 이야기/팬픽
原作者 : 浅木原忍 (http://r-f21.jugem.jp/) 原題 : 記憶の花 (http://coolier-new.sytes.net:8080/sosowa/ssw_l/81/1247947449) 分類タグ : 幽香×阿求 일 카자미 유카.일 년 내내 꽃에 둘러싸여 사는 요괴. 활동장소는 태양의 밭.모습은 인간과 다르지 않다. 빨간 스커트와 하얀 양산이 특징이다.자신을 방해하는 자에 한해서 일절 용서가 없고 위험도는 극히 높다.순수한 힘만으로 다른 자들을 압도하는, 인간의 모습을 했지만 요괴 중의 요괴.하지만 인간 마을에 장을 보러 오는 일도 있어서, 섣부르게 손을 대지 않는다면 우호적이라고 할 수 있다.물론 그것은 취약한 인간 따위에게 기본적인 흥미가 없다는 것이지만――. 그녀가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는 정확..
2011. 7. 16. 02:51 이야기/팬픽
原作者 : 浅木原忍 (http://r-f21.jugem.jp/) 原題 : 遠回りする傘 (http://coolier.sytes.net:8080/sosowa/ssw_l/?mode=read&key=1281303749&log=122) 그림 : 11837 번역 : 선배 작품 태그 : 비봉클럽, 코가사…같은 오리캐 출연 약간, 어느 쪽이냐면 사이온지 씨랑 콘노 씨 이야기 一 오후가 지나 비는 그치고, 구름 사이로 오렌지 빛이 비추었다. 질퍽이는 흙 위를 아이가 달려간다. 그런 모습을 곁눈질로 보면서, 나는 렌코와 함께 귀가 중이었다. 아직 네 시 반밖에 되지 않았으나, 2월인 이 시기에는 저녁과 다름없다. 태양도 꽤 저물었다. 「아이는 바람의 아이.추운데도 쌩쌩하네.」 목도리로 감싼 목을 움츠리면서, 렌코는 코트 ..
2011. 7. 4. 03:22 이야기/팬픽
原作者 : 浅木原忍 (http://r-f21.jugem.jp/) 原題 : 睡蓮の底 (http://coolier.sytes.net:8080/sosowa/ssw_l/?mode=read&key=1263481192&log=97) 그림 : MEMO 번역 : 선배 작품 태그 : 비봉클럽, 명련사…같은 오리캐 있음, 메인은 무라사와 누에 ※『2085년 야구』에 등장했던 두 사람이 나옵니다. 그쪽을 먼저 읽었다면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만, 읽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아마……. 제 기억은 캄캄하고 차가운 밤바다에서 시작합니다. 시야는 계속 흔들흔들, 흔들흔들 불안정하게 요동칩니다. 저는 미덥지 못한 작은 고무보트 위에서, 밤을 토해내는 것 같은 새까만 수면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바다가 파란 이유는 하늘을 비추고 있..
2011. 7. 1. 20:55 이야기/팬픽
原作者 : 浅木原忍 (http://r-f21.jugem.jp/) 原題 : スタンド・バイ・ユー (http://coolier.sytes.net:8080/sosowa/ssw_l/?mode=read&key=1257253753&log=90) 그림 : 마루 번역 : 선배 작품 태그 : 비봉클럽, 메디슨…같은 오리캐 있음, 모 히라사와 씨. 一 「있잖아 메리, 데이트 갈 때는 어디가 좋아?」 입에 물고 있던 포키가, 또각 부서지면서 침대로 떨어졌다. 휴강이 된 금요일 오후, 나는 렌코의 방에서 침대에 드러누워 렌코의 책들을 뒤져보고 있었다. 우리 비봉클럽은 멤버를 다해봐야 두 명에다가 비공개 서클. 대학 내에 동아리 실을 가질 수 있을 리도 만무하다. 그런 이유로, 모임 장소는 거의 누군가의 집이거나 자주 가는 찻집..
2011. 6. 28. 18:00 이야기/팬픽
原作者 : 浅木原忍 (http://r-f21.jugem.jp/) 原題 : 2085年のベース・ボール (http://coolier.sytes.net:8080/sosowa/ssw_l/?mode=read&key=1254405994&log=88) 그림 : 김발칸 번역 : 선배 작품 태그 : 비봉클럽, 야구소재, 쇼우나즈…같은 오리캐 있음, 한신 타이거즈, 작자는 호크스팬. 一 「메리, 주말에 야구 보러 갈래?」 목요일. 두 장의 티켓을 꺼내들고, 우사미 렌코는 그렇게 말했다. 대학 카페테라스에서 점심을 먹던 참이다. 나는 낯선 단어에, 먹던 오므라이스를 무심코 씹지도 않고 삼켰다. 「야구라니, 그 야구?」 「그야 야구지. 프로야구. 티켓이 생겼어. 일요일 시합.」 그 티켓을 팔랑팔랑 흔들며, 렌코는 어쩐지 흥분해..
2011. 5. 26. 19:27 이야기/팬픽
原作者 : えぬじぃ(http://ngroom.chicappa.jp/) 原題 : 秘封倶楽部とダーウィンの悪魔 (http://coolier.sytes.net:8080/sosowa/ssw_l/?mode=read&key=1232562201&log=68) 그림 : 숲해파리 번역 : 선배 작품 태그 : 비봉클럽, 렌코, 메리 *작품과 이미지는 별로 상관 없습니다. *다른 곳에도 이 작품의 번역물이 있습니다. 「이 악마를 발견한 사람은 영국의 박물학자 찰스 로버트 다윈이다. 그러니, 이것을 “다윈의 악마”라고 부르기로 하자.」 ――――아이작・아시모프 저 『현대악마학』中 1. 나는 렌코와 함께, 중화요리 풀코스에 입맛을 다셨다. 대학 근처에 새로 열린 중화요리점에 온 것이다. 물론 평상시에 이런 사치를 부리지는 않는다...
2011. 3. 22. 03:25 이야기/팬픽
原作者 : ごまポン 原題 : ロックンロール岡崎 (http://coolier.sytes.net:8080/sosowa/ssw_l/?mode=read&key=1299913612&log=140) 그림 : 개그림 번역 : 선배 작품 태그 : 오카자키 유메미, 키타시라카와 치유리, 아마 백합 아님, 전일담, 딱히 노래 부르는 건 아닙니다. 「당신이 내게 어울리는 사람일까?」 꽂히는 시선. 사형선고였다. 남자가 고개를 숙인다. 이곳은 수도 도쿄에서도 거의 중앙에 위치한 최고학부, 도쿄 대학. 그중 한 곳, 오카자키 교수의 연구실이다. 안쪽에서, 조수가 홍차를 들고 나타났다. 「야아, 유감인걸. 나가는 길은 저기다, 또 오시길.」 손에 든 쟁반에는 홍차가 두잔. 조수와, 오카자키 교수의 것. 손님에게 배려 따윈 없다...
2011. 3. 21. 17:01 이야기/팬픽
原作者 : 浅木原忍 (http://r-f21.jugem.jp/) 原題 : 闇色メモリー (http://coolier.sytes.net:8080/sosowa/ssw_l/?mode=read&key=1250764821&log=84) 그림 : 11837 번역 : 선배 작품 태그 : 비봉클럽, 바보 사인조와 보호자...같은 오리캐 있음, 루미미스가 내 먹이사슬, 꽤나 백합 一 여름은 밤, 이라고 마쿠라노소시1)가 말했지만, 여름에 밤이 찾아오는 것이 느리다. 익숙하지 않은 차림을 한 자신을 내려다보면서, 나는 초조하게 시계로 눈을 돌렸다. 시간은 열아홉시. 한숨을 쉬면서 고개를 들자, 아직 태양이 가라앉지 않은 하늘에, 달과 별이 엷게 빛나고 있다. 나 참, 달과 별에서 정확한 시각을 알아봤자, 늦게 와선 의미가 ..
2011. 3. 16. 21:36 이야기/팬픽
原作者 : 浅木原忍 (http://r-f21.jugem.jp/) 原題 : ヒマワリの咲かない季節 (http://coolier.sytes.net:8080/sosowa/ssw_l/?mode=read&key=1249505488&log=83) 그림 : 상록수 번역 : 선배 작품 태그 : 비봉클럽, 유카와 리글… 같은 오리캐 있음, 희미하게 백합 냄새. 一 눈시울을 열자, 눈앞에 우사미 렌코의 얼굴이 있었다. 「안녕, 메리――」 멍한 시야에 고양이 같은 미소가 달라붙어, 나는 눈을 깜빡거렸다. 사고 가동이 느리다. 상황 파악을 따라가지 못하는 나에게, 렌코는 등을 돌렸다. 「아침밥 곧 되는데, 먹을래?」 「……응.」 멍하니 대답하면서, 나는 눈을 비볐다. 시선을 둘러보니, 낯선 색의 커튼이 창문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2011. 3. 7. 08:59 이야기/팬픽
原作者 : 浅木原忍 (http://r-f21.jugem.jp/) 原題 : 真昼の虹を追いかけて (http://coolier.sytes.net:8080/sosowa/ssw_l/?mode=read&key=1247237593&log=80) 그림 : 11837 번역 : 선배 작품 태그 : 비봉클럽, 프리즘리버 삼자매…틱한 오리캐 있음 一 온다 리쿠의 작품 중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꼽는다. 실제로 있는지 어떤지도 확실하지 않는 환상의 책, 『삼월은 붉은 구렁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네 개의 이야기. 작중에서 말하는 희귀본과 현실의 『삼월은 붉은 구렁을』은 완전하게 겹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엇갈리지도 않게 만들어, 독자와 작자, 현실과 환상은 테두리를 넘..
2011. 3. 1. 18:29 이야기/팬픽
原作者 : 浅木原忍 (http://r-f21.jugem.jp/) 原題 : 時間のかかる念写 (http://coolier.sytes.net:8080/sosowa/ssw_l/?mode=read&key=1292136349&log=133) 원작 태그 : 까마귀텐구 이야기 그림 : 11837 번역 : 선배 텐구 마을의 구석에는 하늘을 날지 못하는 까마귀텐구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렸을 때 불운의 사고로 날개가 부러져, 그 이후로 하늘을 날 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하늘을 날지 못하는 텐구만큼 꼴사나운 존재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밖에서 돌아다니지 못하고, 줄곧 창문으로 하늘만 올려보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있어 매일의 즐거움은 누군가가 집으로 보내주는 신문이었습니다. 그녀가 어릴 적부터 그 ..